복수의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리 정보 및 외교당국은 해당 서한이 배포됐을 무렵인 지난 주말 다양한 경로로 리선권의 보직 이동을 파악했다. 그러나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이어서 공개 확인을 미뤄 왔다. 북한은 이르면 23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공관장 회의에서 리선권의 임명 사실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김명길 순회대사 같은 대미(對美) 라인들의 변동 여부도 주목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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