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길 부부(최명길 김한길)가 가수 인순이의 낙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 홍천군에 간다. 인순이가 이사장으로 있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찾은 길길 부부는 인순이와 인근의 유명 사찰 ‘수타사’로 간다. 수타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이라는 뜻을 지닌 천년 고찰. 문을 들어서면 수명이 3년 늘어난다는 속설에 흐뭇해한 세 사람, 사찰 안 카페에서 인순이의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인순이는 히트 곡 이면의 이야기,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차별을 받고 쉽지 않은 사춘기를 보낸 인순이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해 해밀학교를 만들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해밀학교는 전교생 중 다문화가정 아이가 60%에 달한다고 한다. 인순이는 이곳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나갔을 때 출신배경에 대한 편견 없이 어울리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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