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프리미엄 아울렛-시내 면세점 오픈… 신규 사업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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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올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미엄 아울렛 2개점과 시내 면세점을 새로 오픈한다. 식품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푸드센터와 리빙 사업 확장을 위한 가구 공장도 상반기(1∼6월) 내 완공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6월과 11월에 각각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가칭)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남양주점’(가칭)을 오픈한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문을 여는 대전점은 영업면적 5만3586m²(약 1만6210평)로 중부권 최대 규모다. 남양주점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인 영업면적 6만2150m²(약 1만8800평)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문을 연다.

올 1분기에는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 내에 시내 면세점도 연다. 무역센터점에 이은 2호 면세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 강북 지역에서 면세점을 함께 운영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면세점 사업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셉트 스토어인 ‘더한섬하우스’의 확장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해 5월 광주와 경기 부천시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 제주점을 추가로 열었다. 2025년까지 점포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올 상반기에 식품제조 전문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하루 평균 약 100t, 연간 최대 3만1000t의 완제품, 반조리 식품류를 생산할 수 있다.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경기 용인시에 첨단 생산시설인 ‘리바트 스마트팩토리’를 짓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가동되면 현대리바트 용인 공장의 전체 생산량은 기존 연간 55만 개에서 160만 개로 늘어난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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