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2020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30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대표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비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때처럼 ‘꿈·열정·도전·성취’라고 쓴 초콜릿을 선수단에 선물했다. 최 차관은 훈련 개시식이 끝난 뒤에는 휠체어 농구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선수 가운데서는 김정준(42)이 대표로 나서 각오를 밝혔다.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기록 중인 김정준은 “이번에 배드민턴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패럴림픽 무대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영광이다. 자만하지 않고 금메달 획득의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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