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센터, 복지관 등 30개 기관에서 일할 중증장애인 인턴 3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관당 1명씩 채용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한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근무 기관의 사업 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돕는다. 서울시는 선발된 인턴들에게 월 임금 182만 원을 지급하고 4대 보험료를 지원한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해 온 결과 지난해까지 총 117명이 사회참여 기회를 얻었고 이 중 4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인턴에 지원할 중증장애인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참고하고 14일까지 지원하려는 운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지원서를 보내면 된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중증장애인 중 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나 장애인단체 상근 경험이 없어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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