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이 3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휴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일부터 영종국제도시에 소재한 하늘문화센터를 임시 휴관한 데 이어 이날부터 송도국제도시 G타워 내 홍보관을 임시 휴관한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방문 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홍보관 관람 예약자와 여행사, 관광협회, 관광공사 등에 휴관 사실을 안내했다. 이어 인천경제청 홈페이지(ifez.go.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공지했다. 휴관 사실을 모른 상황에서 G타워를 찾는 내외국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G타워 출입구 등에 국·영문 휴관 안내문을 부착했다.
아울러 전시와 회의가 자주 열리는 송도컨벤시아에는 발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 측정기를 추가로 구매해 설치하기로 했다. 3∼7일 송도컨벤시아 전 구간에 걸쳐 방역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행사 주최자, 대관 예약자와 협의해 송도컨벤시아의 임시 휴관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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