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등 서울 사업지 150곳 대상 이달중 공공참여형 설명회 개최
주민기구와 약정 체결땐 사업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민들이 구성한 조합을 대신해 시행자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이달 중 LH가 시행사로 나서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 대상은 현재 조합이나 추진기구 등이 구성된 서울 시내 150여 곳 사업지다. 5월에는 서울 시내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기 위한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난 뒤 LH와 주민 기구 간 약정이 체결되면 바로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소규모 재건축 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여러 활성화 대책에도 사업성 부족 등의 문제로 추진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LH 관계자는 “LH가 시행자로 나서 직접 사업을 진행하면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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