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소독 방역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택시의 경우 8개 법인택시 회사가 매일 1회 이상 980대 차량의 내외부에 대한 소독을 하도록 했고, 차고지가 없는 개인택시 2488대는 경인전철 부천역과 상동 소풍버스터미널, 중동 순천향병원 등 3개 거점지역에서 매일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4, 6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도 시내 모든 택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운전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했고 차량 내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놓고 있다.
시내버스도 각 회사 차고지에서 매일 소독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는 장애인 복지택시 71대와 교통약자 전용버스 1대를 매일 1회씩 소독하고 있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서의 소독 방역 상황을 지도 감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로 물품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피해를 본 기업체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