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12·16부동산대책 등 아파트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대체 수요가 서울 오피스텔로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역세권과 직주근접지에 위치한 오피스텔 가격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계속 뛰고 정부 규제가 주택에 집중되며 대체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경궁, 서울대병원, 현대그룹 사옥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18년 만에 신규 오피스텔이 나와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구 원남동 66-6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은 지하 3층∼지상 9층 3개동 총 1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대지면적은 1011.30m², 계약면적은 31.16∼57.26m²로 원룸·1.5룸·투룸으로 구성된다.
1, 2인 가구에 맞는 맞춤형 설계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전 호실 대리석 타일과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적용된다. 내부에는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공기청정 시스템, 스타일러(한정 가구),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을 무상 제공한다.
창경궁 인근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내조명 조절, 습도 조절, 전기·가스 관리 및 무인 택배 보관함 등으로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했다. 차별화된 보안시스템 적용으로 24시간 경비실을 운영한다. 최상층에는 옥상공원으로 매력적인 창경궁, 종묘 도심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은 서울대병원, 현대그룹 사옥, 보령제약 본사, ㈜세중, SGI서울보증보험, 웅진 본사, The K 손해보험 등 직주근접지에 있다. 성균관대, 서울여대, 서울대, 홍대 캠퍼스, 방통대 등 대학가와도 가까워 직장인과 학생을 포함해 100만 이상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
창경궁 인근은 고도제한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많아 넘치는 수요에 비교해 공급 부족한 실정이다. 명륜동 아남 44.37m²가 2018년 4억7800만 원에 실거래됐으며 지난해에는 거래 매물 자체가 없을 정도로 물건이 귀한 상황이다. 현재 5억5000∼6억 원대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울대병원 5분 거리에 있는 이화에수풀 16m²는 고층 기준 보증금 1000만 원에 78만 원의 월세를 받고 있고, 서울대병원 10분 거리에 있는 입주 3년 차 포레스트힐시티 16.67m²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75만 원에 임대가 되고 있다. 특히 단지 반경 1km 내 지하철 1, 3, 4, 5호선이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동대문패션타운, 을지로, 명동, 정부서울청사, 시청, 광화문, 서울역까지 5∼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입지조건을 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또 창경궁과 종묘가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고 도심 속 풍부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어 ‘웰빙 라이프’도 가능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대기업이 가까울수록 월세가 높다”며 “현재 이 지역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오피스텔 희소성이 높은 편이라 공실 걱정이 없고 강남 대비 투자금액도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며, 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인의동 15-2번지 2층(종로플레이스 사거리 코너)에 있다. 현재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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