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넷플릭스로 공개된 일본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프로그램은 ‘미니멀리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소비에 중독돼 ‘예쁜 쓰레기’(쓸모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 때문에 갖고 싶은 물건을 일컫는 말)를 사 모으던 세태에 ‘잘 버리기’에 관한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의 이름을 줄여 ‘곤마리 정리법’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정리의 기술’은 곤도가 미국에서 출간한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은 2014년 출간한 ‘정리의 힘’으로 2년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8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정리의 힘’이 “정리는 마인드가 90%”라며 설레지 않는 물건 버리기를 강조했다면, ‘정리의 기술’은 ‘설레는 물건 구별법’ ‘공간 수납법’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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