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 일가족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시설들도 이날 잇따라 휴업했다. 시흥시는 어린이집 465곳과 지역아동센터 50곳, 돌봄나눔센터 12곳 등 총 517곳의 시설에 이달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일가족이 어린이집을 오갔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업하라고 권고했다”고 했다. A 씨 집에서 800m 떨어진 매화고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내달 2일까지 휴교하겠다고 알렸다. 매화고는 10∼13일 학생들을 등교시켜 ‘종업식’을 할 계획이었다가 행사를 취소했다.
고도예 yea@donga.com / 시흥=이청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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