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등을 연출한 이규형 감독(사진)이 담도암으로 투병하다 7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83년 영화 ‘사랑 만들기’ 각본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6년 조민수와 천호진이 주연을 맡은 ‘청 블루 스케치’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강수연과 박중훈이 출연한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로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어른들은 몰라요’ ‘굿모닝! 대통령’ 등을 연출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7시 40분. 032-57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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