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의 투룸 및 스리룸 평균 월세가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70만 원대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시의 전용면적 60m² 이하 투룸 및 스리룸의 월세는 전월 대비 4% 오른 70만 원이었다. 이는 1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임대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에서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 도봉구(60만 원·전월 대비 9% 상승), 마포구(78만 원·5%), 은평구(58만 원·4%), 강남구(110만 원·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방의 강규호 데이터분석센터 팀장은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매매 거래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투·스리룸 월세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서울 지역 시세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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