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충주를 알리기 위해 만든 유튜브 채널에서 나오는 충주사과 홍보송이 유튜브 개설 한 달 만에 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농산물 통합 브랜드 캐릭터인 수달 ‘충주씨’(사진)가 운영하는 이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2월 24일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충주사과 홍보송인 ‘사과하십쇼’ 뮤직비디오 1·2탄을 비롯해 충주시 공무원 면접, 수달공무원 충주씨 자축 댄스, 노동요 ‘일할 땐 사과송’, 충주씨 백수 탈출 ‘우주 최초 수달 공무원에 도전한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 1분 37초 분량의 충주사과 홍보송은 강렬한 리듬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수달인 충주씨가 다양한 율동으로 사과를 알려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충주씨는 지난해 7월 충주시 살미면에서 발견된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충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청정함과 건강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충주씨는 조길형 충주시장으로부터 충주시 공무원으로 임명받는 퍼포먼스도 했다. 충주씨는 시청 7층 사무실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아 농산물 직거래 행사와 축제, 유튜브 콘텐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주의 농산물을 알리는 일을 담당한다. 또 지역 내 어린이집 일일교사와 시민 소통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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