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쇼핑-여가 즐기는 ‘마리오아울렛’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8일 03시 00분


복합쇼핑몰에서 쇼핑이나 외식, 놀거리 등을 즐기며 여가를 해결하고자 하는 ‘몰링(Malling)족’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사진)은 아웃렛의 개념이 생소하던 2001년 국내 최초 패션 정통 아웃렛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도심형 아웃렛 중 가장 선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내 랜드마크로 3개의 쇼핑관으로 구성된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이다.

1관은 패션 전문관, 2관은 레저 전문관, 3관은 라이프스타일몰로 특화돼 있다. 8층으로 구성된 1관은 여성 정장 및 캐주얼, 남성 정장, 구두·핸드백 등 잡화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인 2관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중점적으로 취급한다.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 공간으로 구성된 3관(마리오몰)에는 트렌디한 캐주얼,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부터 대형서점, 볼링장, 키즈 테마파크 등 여가 문화시설들이 있다.

개별 건물인 1, 2관과 마리오몰은 2관을 중심으로 브리지로 연결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마리오몰은 도심형 아웃렛 최초로 각 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파이럴 몰링(나선형 구조) 개념을 구현했다. 마리오몰 6층에 있는 ‘영풍문고’는 도심 속 문화 휴식공간을 테마로 꾸며졌다. 마리오몰 12층에 있는 복합 놀이공간인 ‘G2존’ 또한 마리오아울렛이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했다.

한편 마리오아울렛의 온라인 쇼핑몰인 ‘마리오몰’은 한 달에 약 180만 명의 고객이 찾는 합리적 가격의 쇼핑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온라인 마리오몰의 월 방문객은 전년보다 60% 신장했고, 회원 수는 43% 늘었다. 마리오몰은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통한 온사이트 마케팅으로 지난해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스마트컨슈머#마리오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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