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만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GM 창원공장은 1991년 경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경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현재 경승용차인 쉐보레 스파크와 국내 유일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 중이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차량 내구성평가’에서 미국 내 경차 부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창원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제품 외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배정받고, 개발과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창원공장에 신축될 도장공장은 3층 높이에 6만7000m² 규모다.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창원공장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 대 돌파는 회사와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GM은 창원공장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과 더불어 계속해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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