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23·서울시청·앞)가 실업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심석희는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겨울체육대회(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분37초7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륜중 시절이던 2012년 이후 8년 만의 동계체전 금메달.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한 심석희는 지난달 2일 서울시청에 입단하면서 ‘직장인 선수’가 됐다. 최근 수년간 국제대회 위주로 출전해왔던 심석희는 지난해 4월 발목과 허리 통증 등으로 2019∼2020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심석희는 20일 여자 1000m에 출전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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