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미국 소재 제품 평가업체인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Consumer Guide Automotive)’가 선정한 ‘2020 베스트 바이(Best Buys)’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과 콤팩트 SUV XC40이 분야별 가장 가치 있는 모델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는 지난 1967년 설립된 업체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기관으로 알려졌다. 매년 150대 넘는 신차를 검증한 뒤 세그먼트별 추천 모델을 발표한다. 베스트 바이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동급 클래스 모델 대상으로 가격 대비 가치를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결과는 프리미엄 미드사이즈 SUV 부문에서 XC90과 아큐라(혼다 고급 브랜드) MDX가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XC90은 5년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뤄진 고급스러운 외관과 정돈된 실내, 4기통 엔진의 우수한 성능과 연비, 독창적인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혔다. 부분변경을 거친 2020년형 모델의 경우 세부 디테일을 개선하고 3열 활용도를 높인 공간 구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 가이드 오토모티브 측은 “지난 2016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한 XC90은 브랜드 방향성 변화를 알리면서 동급 최고 모델로 평가 받은 바 있다”며 “특히 고급스러운 존재감과 풍부한 안전사양, 가격 경쟁력이 최고 자리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서브컴팩트 SUV 부문에서는 XC40이 단독으로 베스트 바이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브랜드 첫 콤팩트 SUV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납 공간과 인테리어, 세련된 스타일 등이 장점으로 인정돼 2년 연속 동급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아래는 이번 베스트 바이에 선정된 부문별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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