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추진 박차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10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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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LH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4곳의 국가시범사업 중 고양성사, 용산혁신 및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등 3곳에 참여하고 있다.

고양성사 혁신지구는 원당역 환승주차장 등을 활용해 연구·산업지원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복합 개발해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은 1만2000㎡, 총사업비는 252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은 고양시·주택도시기금 등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리츠가 담당하고 LH는 AMC(자산관리회사)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 결과 ‘고양을 품은 도시의 명소가 되다’를 개발 콘셉트로 제시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LH는 고양시와 긴밀히 협의해 설계 및 인허가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이번 설계 당선작을 반영해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오는 6월 기본설계 완료,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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