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코로나19도 황금연휴를 이길 순 없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3일 17시 07분


무시무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도 황금연휴의 열기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재택근무, 사회와 거리두기로 ‘방콕’ 생활에 지쳐 있던 시민들은 마침내 봉인을 해제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나들이 명소에는 기분전환하려는 시민들이 물밀듯이 몰렸습니다.

[청계천] 나들이1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경부고속도로고 하행선 초입 교통이 정체되고 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청계천] 나들이1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경부고속도로고 하행선 초입 교통이 정체되고 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청계천] 나들이2
황금연휴 이틀째이자 노동절인 1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을 가득채운 한강유람선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지나가고 있고 제트스키가 시원한 물보라를 날리고 있다.낮 최고기온이 한때 27도까지 육박.1일부터 그늘막과 텐트 설치도 허용됐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청계천] 나들이2 황금연휴 이틀째이자 노동절인 1일 휴일을 맞은 시민들을 가득채운 한강유람선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지나가고 있고 제트스키가 시원한 물보라를 날리고 있다.낮 최고기온이 한때 27도까지 육박.1일부터 그늘막과 텐트 설치도 허용됐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청계천] 나들이3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휴일을 즐기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청계천] 나들이3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휴일을 즐기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고속도로는 지난 2일 하루에만 500만대 이동할 정도로 정체가 심했으며, 전염병 감염 우려로 침체됐던 잠원동 지하상가도 모처럼 쇼핑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청계천] 나들이4
주말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지하상가’ 중 한 곳인 고투몰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해 1/3 가량 늘었다고 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청계천] 나들이4 주말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지하상가’ 중 한 곳인 고투몰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해 1/3 가량 늘었다고 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청계천] 나들이5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학생들이 제트스키가 턴을 하면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청계천] 나들이5 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학생들이 제트스키가 턴을 하면서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청계천] 나들이6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신록이 짙어가고 있는 전남 담양군의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담양=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청계천] 나들이6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신록이 짙어가고 있는 전남 담양군의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담양=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절기상 여름의 시작인 ‘입하’를 이틀 앞둔 3일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은 초여름 날씨를 피해 놀러 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어린이날까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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