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발생한지 40년을 맞았다. 당시 광주에서 일어난 일은 외부로 잘 알려지지 못했다. 계엄당국의 보도검열 때문에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해 소식이 전해질 수 없었다.
당시 신군부의 계엄사령부는 1980년 5월 31일 ‘광주폭동사태’로 규정 ‘무장폭도에 의한 살상파괴 방화 약탈과…’로 발표했다. 발표직후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군은 유혈사태를 유발하여 놓고 그 책임을 광주시민에게 전가…’ 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6공화국이 들어선 1988년 2월 정부는 ‘폭동’이 아닌 ‘민주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규정했다.
1980 년 5월 당시 본보기자(황종건, 김녕만)들이 기록한 광주 모습을 통해 그때의 실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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