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지원 임산부 8만명으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0일 03시 00분


정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는 임산부가 앞으로 8만 명까지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안건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4만5000명에서 8만 명으로 확대하고 추가 예산 45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지자체는 서울과 경기 안성 남양주, 전북 전주 익산 순창, 전남 영암 영광 곡성, 경북 포항 등 10곳이다. 이곳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지자체가 선정한 공급업체에서 집까지 배송해준다. 임산부 1명당 연간 지원액은 48만 원이며 1인당 9만6000원의 자기 부담금을 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사업 초기이지만 임산부의 만족도가 높고 맘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친환경 농산물#임산부#지원 시범사업#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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