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실시간 위치측정(RTK)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측위 기술을 적용해 경기 도중 정확한 홀 위치를 수 cm 수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스마트폰의 ‘마이보이스캐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정확한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APL 서비스는 현재 남촌CC(경기 광주시) 인천그랜드CC(인천) 등 수도권 외에도 더플레이어스CC(강원 춘천시) 젠스필드CC(충북 음성군) 등 전국 40여 개 골프장에 적용되고 있다. 보다 세밀한 위치 추적을 위해 5G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골프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골프장 측에선 빅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홀의 핀 위치를 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최상의 그린 상태를 유지하는 이득이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