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해명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논란, 부동산과 자녀 유학 학비 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한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취 표명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각종 의혹을 털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한 후 열 하루 동안 잠행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 조속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윤 당선인을 압박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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