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언급하다 ‘울컥’한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일 03시 00분


메르스때도 ‘감염병 저지’ 동참 인연
유튜브영상 화제… 조회 10만건 육박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코로나19 상황을 이렇게 통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 본부장 인품 때문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거리 두기를 호소하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갑자기 자리를 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 감사를 표하던 중이었다. 이 교수는 “괜히 울컥하네요”라고 말하며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영상의 제목은 ‘국민 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2차 유행 위기 속 의료진의 간절한 호소! 거리 두기 꼭 지켜야 하는 이유’. 정부가 생활방역 전환을 맞아 제작해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29일 올린 영상이다. 이 교수는 정 본부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러 번 일을 같이 했는데 이런 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에도 감염병 확산 저지 최전선에서 뛴 바 있다. 이 영상은 31일 오후 10시 현재 조회 수가 10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이재갑 교수#코로나19#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대한민국 정부#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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