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6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역 5번 출구로 모이면 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며, 추모를 위해 가능한 한 검은색 의상을 입으면 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8시경(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플로이드 씨는 위조지폐 사용 의혹을 받고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제발 날 죽이지 말라”는 플로이드 씨의 호소에도 그의 목을 계속 무릎으로 짓눌렀다.
플로이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9시 25분경 결국 숨졌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는 플로이드 사망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방화와 약탈, 유혈 충돌도 발생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 주가 시위 진압에 실패하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플로이드 씨를 숨지게 한 데릭 쇼빈은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체포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관 3명도 모두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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