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연경은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등 후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연봉을 받겠다”는 입장을 구단에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던 김연경과 흥국생명은 6일 신속하게 합의를 이뤘다. 팀 합류 시점은 여유를 갖고 결정할 계획이다. 방송 출연 등 그동안 김연경이 해왔던 외부 활동은 팀 훈련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연경은 10일 입단 기자회견에서 국내 복귀 결심 이유 등을 밝힐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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