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웰킵스 공식쇼핑몰이 8일 오전 9시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마비됐다. 해당 사이트는 10시 현재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마스크 생산업체 웰킵스는 “현재 동시접속량 증가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5일 웰킵스는 공식쇼핑몰을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 첫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판매 시작 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고,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당시 웰킵스는 동아닷컴에 “동시접속 기준으로 최대 780만 명이 방문했다”며 “주말 동안 서버를 증설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 입장에선 (서버 증설이) 체감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도 또 다시 서버가 다운돼, 대다수 고객에게 비말 차단용 마스크 구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식 명칭은 ‘KF-AD(Anti Droplet)’로 미세 침방울을 차단한다는 의미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힘들고 답답한 KF80·94 마스크 등과 달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숨 쉬기 편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입자 차단 성능은 KF55에서 KF80 사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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