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공정위원회 정식 출범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1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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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6월 30일 서울 마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발족식에는 조영희 초대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원들이 참석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은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타 분야 분쟁조정위원회,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회, 정보기술(IT)·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며, 지난 1월 이후 선수 위원 1명이 추가됐다.

공정위원은 조영희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변호사(위원장),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이지윤 법률사무소 이지윤 변호사, 허재혁 법률사무소 지명 변호사, 김훈기 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이도경 이상헌의원실 비서관,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교수,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남윤승 OGN 제작국장, 박창현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사업국장,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강범현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 등 17명이다.

조영희 위원장은 “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e스포츠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분야 중재기구다. 앞으로 실효성 있는 기구로 자리잡고, 전 세계 e스포츠 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정식 발족 후 첫 번째 민원을 접수 받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민원 접수방법 및 업무 처리과정 등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e스포츠 공정위원회와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 간 3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e스포츠의 선진 제도 마련과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종목사는 넥슨코리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펍지주식회사 3곳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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