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정예 장교 꿈나무 신입생도 모집…20일 자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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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7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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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자정 마감)까지 81기 신입생도 원서를 접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육군의 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육군사관학교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으며 매년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 시험을 통과하면 엘리트 장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는다. 가입학 신입 생도에겐 가치관, 인성, 법규, 기본자세, 체력 등 생도 생활의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5주 '화랑기초훈련'을 실시한다.

사관생도는 학사 수준 이상의 대학교육을 받는 동시에, 예비 정예장교로서 기초 군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학년별 군사훈련을 받는다. 학기당 12시간 이상 정규적으로 시행되는 '일반학기 군사훈련'은 사격, 전투 체력 위주로 생도가 주도하여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또 임관을 앞둔 4학년 생도에게는 소대장으로서 임무 완수를 위한 '임관 전 교육'을 시행한다.

이 외에도 육사는 국외전사적지 탐방, 국토순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국 헌신의 군인정신 및 글로벌 리더십, 올바른 역사관, 국가관,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해 8월마다 3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중국 지역 단체탐방이 진행되고 있으며, 4학년 생도에게는 4인 이상으로 1개조 편성하여 미주, 유럽지역의 자율적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육군사관학교 응시생을 대상으로 한 1차 학과 시험은 8월 15일 치러지며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이다. 이어 합격자들은 9월 17일~10월 29일까지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로 구성된 2차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모집 관련 사항은 육군사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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