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 논과 구름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구름 바다(운해. 雲海)를 드론으로 촬영한 김종세 한국카메라박물관 관장의 열 네번째 사진전 “운해(雲海) 가 경기도 과천시 한국카메라박물관 사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6월16일 시작한 전시는 9월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종세 관장은 ”올해 초부터 문화 예술계에 밀려든 코로나19라는 파도는 온 국민이 감내하는 아픔만큼 매섭게 느껴집니다.
다락 논이 퍼져있는 중국의 광서성, 운남성, 호남성, 귀주성과 베트남 북부를20 여년 이상 매해 서너 차례씩 항상 촬영 다녀왔습니다.
올해는1월에만 다녀오고 모심는 시기부터 하늘길이 닫혀 출국조차 못하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그 곳을 촬영 다니면서 오랜 기간 틈틈이 준비하여 온 구름바다(雲海)를 한자리에 모아 다락 논과 연계하여 14번 째 사진전<운해(雲海)>마련했습니다.그 곳에 깃든 여러 소수민족들의 혼과 집념으로 만들어진 다락 논과 운해(雲海)가 어우러지는 장관은 조명용 원단에 디지털 출력으로 담아 액자 내부의LED 빛으로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세 관장은 2001년 ”龍脊梯田 / 다락 논 이야기“로 첫 개인전을 연 후 지금까지 매년 2-4회씩 중국 계림시 용승현 화평향 용척제전(中國 桂林市 龍勝縣 和平鄕 龍脊梯田) 인근과 베트남의 다락논을 찾아 촬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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