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13일 전라북도 고창 소재 상하농원에서 진행된 ‘임영웅X바리스타룰스 1:1 랜선 팬미팅’ 행사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랜선 팬미팅은 지난 2개월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한 소비자 중 당첨된 10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된 바리스타룰스는 10만여 개, 인스타그램 응모 건수는 3500여개로 흥행했다. 매일유업 측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 실황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임영웅 모델 발탁을 결정하면서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팬미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임영웅과 매일유업 측은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랜선 팬미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이벤트 당첨자 10인과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팬들의 요청을 들어주거나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아낌없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고 매일유업은 전했다. 팬들은 이에 호응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핸드볼 선수라고 본인을 소개한 당첨자는 경기 출전 시 사용했던 유니폼과 배낭을 임영웅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팬미팅 이후에는 임영웅의 대표곡 ‘이제 나만 믿어요’ 라이브공연이 이어졌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모델 발탁과 임영웅 생일을 기념해 피아노버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헌정하기도 했다. 팬미팅 생방송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동시 접속자가 2만8500명에 달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임영웅은 모델로 선정되기 전부터 바리스타룰스와 인연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무명가수 시절부터 바리스타룰스를 애용했다는 것.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후에도 개인방송이나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바리스타룰스를 최애커피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눈여겨본 팬들이 제조사인 매일유업 측에 임영웅을 모델로 적극 추천했고 매일유업은 이를 반영해 실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임영웅은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에 랜선 팬미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나의 노래가 궂은 날씨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랜선 팬미팅 영상은 매일유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됐다. 팬미팅 현황을 당일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지 못한 경우 업로드 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을 작성한 시청자와 팬미팅 종료 후 해당 영상에 댓글을 등록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품으로는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초대권과 임영웅 LED 등신대, 바리스타룰스 등이 준비됐다.
한편 이번 팬미팅이 진행된 전라북도 고창 상하농원은 매일유업이 조성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파크다.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 등 3대 테마로 구성되어 농업(1차 산업), 식재료 가공(2차 산업), 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한데 묶은 6차 산업의 모범사례로 운영 중이라고 매일유업 측은 소개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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