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는 26일 밤 9시경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때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비는 27일 오전 9시경 평양 서남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나간 뒤 28일 오전 9시경 중국 하얼빈 북동쪽 약 22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은 25일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북상, 26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6일과 27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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