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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丁총리 “전공의, 정부 믿고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02 10:55
2020년 9월 2일 10시 55분
입력
2020-09-02 10:50
2020년 9월 2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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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태풍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업무복귀가 늦어질수록 고통 받는 환자들만 늘어날 것”이라며 “전공의들은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환자들 곁으로 조속히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태풍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공의들은 정부의 4대 의료정책인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치료 육성에 반발하며 13일째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이날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추진을 당분간 중단했으며, 의사 국가시험도 1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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