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간호사 격려글’에 대해 편가르기가 아니라고 하자, ‘조국흑서’ 공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4일 고 의원이 초등학교 6학년생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날 블로그에 “초등학교 6학년만 돼도 갈라치기 의도를 알 수 있는 문통의 페이스북 글을 희한하게 해석했다”며 “사람들은 고민정이 진짜 지능이 모자란 건지 아니면 문통에 대한 충성심이 지나치다보니 맛이 간 것인지를 놓고 싸우는 중”이라고 적었다.
앞서 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간호사들에게 보낸 감사메시지에 대해 편가르기라며 떠들썩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며 놀랐다”며 “길에 쓰러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무슨 의도로 그러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형국”이라고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날 “문답을 통해 고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자문자답 방식으로 고 의원을 평가했다.
그는 “의사와 간호사가 격무에 시달리다 쓰러졌다. 이때 의사를 위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이라는 질문을 제시한 뒤 “▲1 둘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주고 밥을 사준다. ▲2 간호사만 일으켜 세워준 뒤 ‘일은 너 혼자 다 한 걸 나는 알고있다, 쟤는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말한다”라고 보기를 달았다.
그는 정답을 ‘2번’으로 정하면서 “이유는 오르겠지만 고민정이 그랬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이 민주당 지지율에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취지의 문항도 만들었다.
그는 “고민정이 2017년 아나운서를 때려치우고 문재인캠프에 합류한 이유는?”이라고 문제를 제시하고는 “▲1 국가에 보탬이 되려고 ▲2 문 대통령에게 보탬이 되려고 ▲3 미통당에 보탬이 되려고” 라는 보기를 달았다.
이어 “정답 2. 하지만 실제로 고민정은 3의 역할을 하고있다는 게 중론”이라고 썼다.
끝으로 “고민정을 이해하는 건 원래 어렵다”며 “하지만 고민정은 180석 슈퍼여당의 핵심 국회의원으로, 그녀를 이해 못하면 존재와 의식의 불일치로 남은 몇 년을 괴로워해야만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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