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칠레 구조대가 음파 탐지 장비를 사용해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이곳에선 전날 열화상 카메라에 웅크린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고, 음파 탐지 장비에 분당 18회의 호흡이 감지돼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달 4일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폭발 후 30일 만이다. 구조대는 수 m 아래 매몰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시간당 10cm의 속도로 구멍 파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기적의 생환을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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