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동반성장 최고 기업으로 ‘우뚝’…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8일 18시 21분


SK건설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사진은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건설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사진은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동반성장 분야 최고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6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작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후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해 부여한다.

이번 평가 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35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와 양호 등급을 받은 업체는 각각 61개, 67개, 보통은 23개, 미흡은 7개 업체다. 7개 업체는 공표가 유예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업체는 공정위 직권조사 대상에서 2년간 면제된다. 또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 가점이 부여되고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협력사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올해 초에는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실천했다. 이밖에 임금격차 해소 협약,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무이자 운영자금 대출(400억 원 규모) 및 동반성장펀드(230억 원 규모) 운용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협력사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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