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지구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UNDP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 체결에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아힘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포 투모로’(for Tomorrow·내일을 위해)라는 이름의 공동 사업을 시작한다. 포 투모로는 교통, 주거, 환경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지구촌 여러 사람들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포 투모로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국제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다.
현대차가 이번 협약에 동참한 건 현대차의 브랜드 청사진 ‘인류를 위한 진보’와 유엔이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가 서로 공통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지구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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