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1회 접종으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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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4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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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백신 유통 허가를 받기 전 마지막 단계인 후기 단계 테스트를 시작하는 임상 3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산3상은 일반적으로 제품이 일반 대중들에게 도달하기 전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만약 이번 백신 말기 실험이 성공한다면, 코로나19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존슨앤존슨의 수석과학자 폴 스토펠스 박사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당 2회의 투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비해 이번 백신은 더 많은 사람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효과가 있다면 우리는 두 배나 많은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최종 단계에는 약 6만 명의 참가자가 실험에 참여하며, 최소 6주에서 길게는 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은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 인원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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