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인증 중고차 품질 보증 최대 15년까지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28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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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는 다음 달부터 인증 중고차 품질 보증 연장 가능 기간을 기존보다 5년 연장한 최대 15년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르쉐 인증 중고차 보증(Porshe Approved Warranty)’ 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에서 유효한 이 프로그램은 신차 품질 보증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보증 요건에 부합하는 수리에 적용된다. 보증 기간 중 결함이 발생하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교체 수리 시에는 브랜드 순정 부품을 사용한다.

포르쉐 인증 중고차 보증 연장 기간은 최소 12개월이다. 연장 시점 주행 거리가 20만km 미만이어야 한다. 등록 후 14년 미만인 차량의 경우 12개월 연장이 가능하고 13년 미만인 모델은 보증 기간 24개월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인증 중고차 사업은 신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품질을 인증 받은 중고차를 관리·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사업을 론칭해 현재 약 90여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글로벌 기준에 따라 전문 테크니션과 컨설턴트가 내·외관상태와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을 포함한 111개 항목을 검수하고 이를 통해 공식 매입이 결정된다. 중고차 결정 과정부터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재상품화 과정, 적절한 매입가를 책정하는 과정 등 모든 프로세스를 포르쉐가 직접 관리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인증 중고차 보증 연장 기간 확대로 엄격한 기준의 안정성과 최상의 품질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현재 인증 중고차 센터 총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인증 중고차 대수는 총 356대다.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한 수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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