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시, 한국해양산업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제14회 세계해양포럼이 27∼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포럼은 ‘미래로 한발 더’라는 주제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조 세션, 4개 정규 세션, 4개 특별 세션, 3개 특별 프로그램 등 총 13개로 구성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27일 오후 3시 반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내 해양전문가와 학자, 후원 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직접 참석하며 12개국 60여 명의 연사와 토론자는 온라인상으로 참여한다.
기조 연사로는 유엔 해양특사인 피터 톰슨이 랜선을 통해 국내 무대에 처음 선다. 톰슨 특사는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 방향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해양산업의 위기 및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토론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4개 정규 세션은 친환경 양식산업, 해양쓰레기와 해양환경, 글로벌 조선시장, 로지스틱스 4.0시대의 해운·항만·금융산업에 대해 토론한다. 4개의 특별 세션은 해양도시 네트워크, 해양수산 공적원조(ODA), 해양인문학, 해양스타트업을 다룬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캠페인, 캐나다 조선해양 분야 기업과의 전자상거래(B2B)가 온라인으로 통해 열린다.
관련 행사는 유튜브와 포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생중계하며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현겸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한국의 선도적 아이디어가 국제사회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포럼이 해양환경 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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