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진로심리상담센터(센터장 민미희 교수)는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캠퍼스 생활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학생 건강·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두려움이나 우울증, 무기력감 등으로 학업과 인간관계 등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학생 건강·마음 돌봄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자기성장, 정서돌봄을 위한 미술매체 상담, 코칭 프로그램 등 다양하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서경대 포털에서 CREOS 인증란의 일반역량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8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각자 집이나 편리한 장소에서 ZOOM 화면 공유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프로그램은 △대인관계의 필수조건인 자기 이해와 자기표현,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을 높임으로써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성된 ‘나의 대인관계 점검’ △코로나 19로 인한 활동의 제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을 위로하고 자기조절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코로나 마음백신 처방’ △코로나 19로 인한 활동의 제약으로 초래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공유, 공감하는 장으로,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편안하게 정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마음 돋보기’ △코로나 19로 인한 활동의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교류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다락방’ △개인 스스로 당면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심도 있는 자기 성찰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워라밸 코칭’이 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감정 정화 및 정서조절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코로나 블루만 있냐 코로나 레드도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되면서 무기력증을 경험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위로하고 무기력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기력 탈출 꼼지락’ △영화 속 스토리를 통해 리더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설득, 의사결정 등 이 시대의 새로운 리더의 모습 등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도모하는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대학생용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해 구조화된 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대화를 통해 도움을 주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한 ‘코로나는 피하고, 대화하는 친구 되기’ 등을 마련했다.
서경대는 이번 프로그램의 효과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학과 등을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학습컨설턴트와 상담심리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건강·마음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컴퓨터과학과 이정민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혼자서 수업만 듣고 집에 있어야 하는 게 답답했는데, 다른 학생들 모습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고,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경영학부 이혜성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자유롭게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이 컸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고 준비해 온 민미희 서경대 진로심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가 제한되고 위축된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운영을 온라인 방식으로 채택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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