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6명, 이틀 연속 세 자릿수…국내발생 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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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9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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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553명(해외유입 395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88→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명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이 39명, 경기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 2명, 전남 2명, 인천 1명 순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27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1명으로 총 2만5029명(90.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04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0명(치명률 1.74%)이다.

이날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일주일 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약 89명으로 5주 연속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증가세를 막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고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우리 일상이 다시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장감을 유지하고 직장, 학교 등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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