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왕’·‘상금왕’ 놓고 KLPGA 시즌 마지막 대회 13일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2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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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점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혼합현실(MR)홀로그램 이미지로 구현한 주요 출전 선수 모습. 선수들은 실제로 포토콜 촬영 현장에서 오지 않았지만 사전 촬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현실 포토콜 사진을 구현했다. <스포티즌 제공>
SK텔레콤 ‘점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혼합현실(MR)홀로그램 이미지로 구현한 주요 출전 선수 모습. 선수들은 실제로 포토콜 촬영 현장에서 오지 않았지만 사전 촬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현실 포토콜 사진을 구현했다. <스포티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과 ‘상금왕’을 결정지을 시즌 마지막 대회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이 13일부터 사흘 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18번째이자 시즌 최종전으로 단독 다승왕이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전 대회까지 김효주(25), 박현경(20), 안나린(24)이 각각 2승씩을 올렸다. 3명 중 1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승으로 다승왕으로 올라서게 된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라비에벨CC는 KLPGA투어 대회가 처음 열리는 곳이고 그린이 어려운 코스”라며 “최상의 퍼트를 보여주는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김효주의 기세가 올라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점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혼합현실(MR)홀로그램 이미지로 구현한 주요 출전 선수 모습. 선수들은 실제로 포토콜 촬영 현장에서 오지 않았지만 사전 촬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현실 포토콜 사진을 구현했다. <스포티즌 제공>
SK텔레콤 ‘점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혼합현실(MR)홀로그램 이미지로 구현한 주요 출전 선수 모습. 선수들은 실제로 포토콜 촬영 현장에서 오지 않았지만 사전 촬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현실 포토콜 사진을 구현했다. <스포티즌 제공>


만약 김효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을 모두 가져간다. 상금 선두인 김효주는 현재 약 7억 3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해 2위 안나린(약 5억 9500만 원)에 1억 원 이상 앞서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을 하면 자력으로 상금 1위를 굳힌다.

KLPGA 제공
KLPGA 제공


하지만 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이 걸려있는 이 대회에서 김효주가 부진할 경우 상금왕 판도도 요동치게 된다. 김효주가 2명과 함께 공동 3위(상금 5700만 원)를 하고, 안나린이 우승(2억 원)하면 상금왕은 안나린의 차지가 된다. 또 김효주가 4위 이하에 머물고 상금 랭킹 3위 박민지(약 5억8000만 원)와 4위 장하나(약 5억6000만 원)가 우승할 경우에도 상금왕은 바뀌게 된다.

한편 대상포인트 429점으로 이미 올 시즌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21)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무관 대상’을 벗어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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