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 3만명 대상 코로나 백신 2회 접종 임상 개시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6일 19시 12분


미국 대형 제약회사 존슨 앤 존슨(J&J)은 16일 전 세계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를 2회 접종하는 최종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BC와 CNBC 등에 따르면 J&J는 이날 이같이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서 3상시험 시행지역을 확대하고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최종임상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3만명에 대한 3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국에서만 6000명을 모집해 시험하고 나머지는 미국과 벨기에, 콜롬비아, 프랑스 등에서 구한다고 설명했다.

사우샘프턴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임상에서는 우선 J&J 개발 백신 후보 혹은 플라시보(가짜약)를 투여한 다음 57일 후에 다시 백신 후보나 플라시보를 접종한다고 한다.

J&J는 영국에서 또한 6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후보 1회 접종 임상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1차와 2차 임상에서 J&J 백신 후보는 면역반응과 안전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J&J는 성명을 통해 “임상에서 1회째와 2회째 투여 후 각각 효과를 점검하는 외에 2회 접종하고서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2차 접종 3상 참가자 모집은 2021년 3월까지며 시험 경우 12개월 동안에 걸쳐 행한다.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싸곤 미국 화이자가 전주 독일 바이오 의약 벤처사 비온텍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3상시험에서 감염 방지 유효율이 90%를 넘었다고 발표해 백신이 조만간 실용화한다는 기대감을 증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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