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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에 장애인 비하…신동수 비공개 SNS 계정 유출 파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04 16:39
2020년 12월 4일 16시 39분
입력
2020-12-04 16:28
2020년 12월 4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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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신동수(19)의 비공개 SNS 계정이 공개돼 논란이다. 동료 선수와 야구 팬, 장애인 등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는 ‘신동수 코치 비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유저가 올린 글에는 신동수의 비공개 SNS 게시물들이 담겨 있었다. 박재현 코치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캡쳐하고, 그를 조롱하는 내용 등이다.
익명 유저는 이후에도 ‘신동수 팬비하’ ‘신동수 타팀 선수, 팀, 감독 비하’ ‘신동수 서울여자, 김여사, 장애인, 고3 비하 발언’ 등 신동수의 비공개 게시물을 공개했다.
“특히 내 앞에 장애인 탔다. 나 장애인 공포증 있는데” “산삼보다 몸에 좋은 고삼(고3)” 등 발언이 담긴 게시물이 문제가 됐다. 또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후 이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사인해주니까 신났다"라는 식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실제 신동수의 계정인지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 다만 훈련 일정표, 고등학교 졸업장, 셀카 등도 게재돼 있어 신동수의 계정이라고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과 관련해 삼성 구단 측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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