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594명 늘어 여전히 600명대 안팎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5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3만87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신규 확진 583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것이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66명은 지역 감염자, 28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385명으로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25명), 울산(61명), 경남(12명), 대구(3명), 광주(10명), 대전(10명), 강원(8명), 충북(10명), 충남(15명), 전북(13명), 전남(7명), 경북(5명), 제주(2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8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1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3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552명(치명률 1.42%)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349명 증가해 2만9650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34명을 포함해 총 855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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