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80명, 역대 4번째 규모…‘3단계 기준’ 재진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15일 09시 35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80명 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880명 확인돼 누적 4만4364명(해외유입 49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1030명, 12일 950명, 2월 29일 909명 이후 역대 4번째로 많다.

국내 신규 확진자수 지난 13일 0시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에 전날 718명으로 다시 줄었다.

하지만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900명 선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재진입한 것이다.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때다.

아직 1주간 지역발생 평균은 774.7명이다. 3단계 최소 기준인 800명에 못 미치지만, 최근 4일 중 3일이 800명을 넘기면서 빠르게 충족돼가고 있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848명이다.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 발생이 67%를 차지했다. 이밖에 △울산 49명 △부산 40명 △충남 37명 △충북 24명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여전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19명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나머지는 △유럽 6명 △중국 외 아시아 4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이들 중 24명은 지역사회 단계에서,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57명이다. 누적 3만2559명(73.39%)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12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0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13명이나 늘었다. 누적 600명(치명률 1.35%)이 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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