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안태한 전무 등 4명 승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9시 06분


패션기업 넘어 생활문화기업 안착 중점
이커머스·미래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 추진

안태한 LF 영업운영부문장 전무
안태한 LF 영업운영부문장 전무
LF는 안태한 영업운영부문장 등 4명을 승진하는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번 인사는 패션기업을 넘어 생활문화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 이커머스와 미래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안태한 영업운영부문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안 전무는 홈플러스와 삼성생명 출신 영업 전문가로 지난 2013년 LF(구 LG패션) 점포영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LF에서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RFID를 현장에 도입하는 등 영업 분야 혁신을 통한 프로세스 효율화와 사업구조 개선을 주도했다. 올해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O4O 비즈니스 모델’인 ‘LF몰 스토어’의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파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반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손희경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프리미엄 비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등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이끌었으며 롯데면세점 명동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입점을 추진해 LF 코스메틱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아래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 대상자다.

▲안태한 영업운영부문장 전무
▲손희경 코스메틱사업부장 상무
▲남궁선 재무관리실장 상무보
▲이재익 LF몰CX본부장 상무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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