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혼성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약 18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비롯해 한국소아암재단, 사랑의 열매 등에 전달돼 소외된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최근 ‘놀면 뭐하니’ 측은 ‘싹쓰리’ 수익금 중 약 1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한국소아암재단과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밀알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등에 각각 2억 원을 전달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의 소식을 알리고 있는 비(본명 정지훈)는 “‘싹쓰리’를 통해 지난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멤버 모두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방법을 고민했고 소중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자는데 뜻이 모였다”라며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MBC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된 기금은 소아암 백혈병 환아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금은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소외계층아동 심리치료사업,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밀알복지재단은 아동청소년 악기, 음악 교육비 지원 등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 수익금을 포함해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부 캐릭터) 활동으로 약 18억 2000만원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지원했다. 유재석의 부캐 중 하나인 트로트가수 ‘유산슬’의 부가사업 수익금 중 1억 6000만원은 취약계층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안나의 집’에 전해졌고 ‘환불원정대’의 수익금은 여성용품 지원 사업과 미혼양육모 가정 지원사업에 각각 1억 원, 1억 5000만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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